본문 바로가기

집밥2

감자 호박 넣고 끓인 고추장찌개, 집밥 스타일 바로 감자랑 호박을 넣은 고추장찌개 말이에요. 다들 고추장찌개 하면 돼지고기나 두부, 아니면 멸치 육수 베이스를 떠올리잖아요? 저도 그랬고요. 그런데 얼마 전 집에서 굴러다니던 감자랑 호박을 보고, ‘이걸 그냥 버리긴 아깝다’ 싶어서 덜컥 넣어봤는데, 이게 또 물건이었어요.왠지 모르게 익숙한 듯 낯선 맛, 감자 호박 고추장찌개 솔직히 처음엔 좀 걱정했거든요. 감자가 들어가면 왠지 텁텁해질까 싶고, 호박은 너무 물러져서 찌개 국물을 흐릴까 봐서요. 저희 엄마도 처음엔 ‘그게 무슨 조합이냐’며 시큰둥하셨어요. 고추장의 붉은색이랑 감자, 호박의 노란색이 어우러져서 밥상에 올렸을 때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죠. 첫 술을 뜨는데, 와, 이건 정말 예상 밖이었어요. 감자가 익으면서 국물에 살짝 녹아들면서 국물이 묵직.. 2026. 10. 21.
냉장고 파먹기 일주일 해본 후기 솔직히 처음엔 '냉장고 파먹기'라는 게 좀 거창하게 느껴졌어요. 뭐 대단한 미션이라도 되는 것처럼. 근데 그냥 냉장고에 있는 거 다 꺼내서 뭐라도 해 먹자는 거잖아요? 그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줄은 몰랐죠.일주일 동안 뭐라도 해 먹기, 시작은 막막했어 이번 주 내내 나가서 사 먹지 않고 무조건 냉장고에 있는 걸로만 끼니를 해결해보자! 마음먹고 장바구니를 비웠는데, 막상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눈앞이 캄캄하더라고요. 분명 뭘 잔뜩 사다 놨는데,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는 거예요. 김치찌개? 애매하게 남은 돼지고기랑 대파 한 쪽이 전부. 계란 후라이? 밥은? 밥솥은 비어있고. 냉동실엔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냉동만두 몇 개가 전부였죠. 진짜 '이걸로 일주일을 버틴다고?' 싶었어요.결국 첫날.. 2026. 10. 19.